종수 오빠랑
내가 1학년때부터 매일 같이 보던 선배.. 종수 오빠.. 한번은 내가 횃불 동기 재환이와 동은이와 대판 싸우고 술먹고 종수형에게 전화를 해서 울고 불고 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항상 너그럽게 이해해 주던 선배. 활짝 웃는 그 모습이 너무나 예쁜 선배. 쓸쓸한 주말 오후, 혼자서 패방에서 기타를 치며 민중가요를 목이 터져라, 학관이 떠나가라 부르는 선배... 참 좋은 선배 (농악대 후배 김윤경이 싸이에서 2004년 5월에 남긴 글, 사진에서 왼쪽은 윤경이 오른쪽은 당연히 나)
Memories/대학원이전
2012. 3. 30. 01:14
리진 데이즈 출발!
리진과 나는 얼마전 이별을 맞이했다. 우리는 대학교 1학년 때 서로의 존재를 알게되었고 약 2년간 서로 짝사랑을 했고 그 이후 3년간 연애를 했다. 우리가 헤어지던 날 우리는 스스로 자평하기를 위대한 사랑을 했다고 했다. 그대가 좋아하는 표현을 그대로 빌리자면 한쌍의 바퀴벌레 같은 연애를 했다. 서로가 서로의 이유를 이해하고 사랑한단 말을 주고 받으며 이별을 인정해야 했을 때 나는 나를 탓할 수도 리진을 탓할 수도 없었다. 나의 모자람을 탓하고자 했으나 마땅치 않았고 리진의 성급함을 탓하기엔 상황이 절박했다. 물론 나라는 사람이 그리 잘났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나의 모자람을 말하기 이전에 불어온 바람을 원망하는게 더 맞는 상황이였다. 바람이 그리로 불어버렸는데 누구를 탓할까. 많은 노래가사에서 그리하고 드..
Essays
2009. 10. 1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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