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어렸을 적 나에게 가장 큰 돈은 100만원이었다
100만원이 있으면 무엇이든 다 살 수 있는줄 알았다
당시 내가 사고 싶었던 물건은 5천원짜리 장난감이었다
100만원이라는 돈은 무엇을 사더라도 나에게 너무 큰 돈의 단위였다
대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나는 사고 싶은 것이 많아졌다
커져가는 허영을 채우기 위해 더 많은 물건이 있어야 했다
어느 날인가 내가 사고 싶은 것들을 다 사기 위한 금액을 계산해보았다
다 합쳐보니 200만원이었다
난 200만원만 있으면 모든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었다
지금 나는 회사에 취직을 하고 과장자리에 앉아있다
이제 내가 사고 싶은 것은 작은 집이다
욕심이 적은건지 검소한건지 좋은 집은 아니고 딱 2억5천만원짜리 집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아직 나는 100만원이 무척이나 아쉬운 날이 많다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종수
- 풍납초등학교
- 유지언
- 풍납국민학교
- 윤경이
- 사오정
- 에스페로
- 근데부담스러워
- 리진
- 즐기자
- 전현주
- 호도
- 웃어라 현주야
- 연락잘해주는후배
- 문창과
- 농악대
- 잇몸
- 독일서방
- 살았다
- 류재웅
- 재웅이
- 밥사줄께
- 이종률
- 유언장
- 과동기
- 인문대
- 2종소형
- 자살
- 장보배
- 김지네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