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진 데이즈 출발!
리진과 나는 얼마전 이별을 맞이했다. 우리는 대학교 1학년 때 서로의 존재를 알게되었고 약 2년간 서로 짝사랑을 했고 그 이후 3년간 연애를 했다. 우리가 헤어지던 날 우리는 스스로 자평하기를 위대한 사랑을 했다고 했다. 그대가 좋아하는 표현을 그대로 빌리자면 한쌍의 바퀴벌레 같은 연애를 했다. 서로가 서로의 이유를 이해하고 사랑한단 말을 주고 받으며 이별을 인정해야 했을 때 나는 나를 탓할 수도 리진을 탓할 수도 없었다. 나의 모자람을 탓하고자 했으나 마땅치 않았고 리진의 성급함을 탓하기엔 상황이 절박했다. 물론 나라는 사람이 그리 잘났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나의 모자람을 말하기 이전에 불어온 바람을 원망하는게 더 맞는 상황이였다. 바람이 그리로 불어버렸는데 누구를 탓할까. 많은 노래가사에서 그리하고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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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1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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