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18일에 쓴 유언장
본디 지난 지난 7월 17일 새벽에 죽음을 결의하였으나 덜컥 겁이 났다. 하지만 하루 뒤 다시 결의하였다. 그러나 역시 그 결의는 무위로 끝나게 되었다. 이번엔 겁이 나지는 않았지만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을 생각하게 되었다. 30대 중반이 되어서도 변변한 직업하나 없는 사람, 60대가되어서도 결혼을 못한 사람, 길거리에서 하루하루 사는 사람, 난 아직 어리고 기회가 아직 있고 또 내 생각과는 다르게 나의 상황이 최악은 아니였다. 지금의 나 04.07.18 오늘. 25세의 나이에도 아직 군대에 가지 못했다. 군대에 갔다오면 내 삶은 너무 막막해진다. 반면 꿈은 어찌나 창대한지 모르겠다. 2번의 학사장교 시험 낙방, 단 한번의 연애, 무일푼 무소득 실업자, 주위 사람들의 안타깝다는 듯한 시선 그리고 말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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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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