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 풍남 초등학교의 기억
내가 처음 갔던 초등학교(당시엔 국민학교)는 풍납초등학교였다. 우리집은 초등학교에서 가까운 경당빌라였다. 걸어서 5분정도?의 짧은 거리였지만 내겐 좀 멀었던 거리로 기억한다. 1학년 때 담임선생님은 여자선생님이였고 짝꿍도 여자애였다. 짝꿍의 이름은 오뭐뭐였는데 성이 오씨였던것만 기억난다. 난 수업에 들어가서 선생님의 수업을 들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늘 창문밖을 쳐다봤다. 창문 밖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짝꿍인 오뭐뭐가 왜 자꾸 자기 책상 보냐고 핀잔을 주곤했다. 나는 늘 별다른 반응을 보이거나 반항을 하지 않았다. 오뭐뭐는 심지어 책상 금을 넘어오지 말라고 내게 화를 내곤했다. 역시 난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았다. 선생님께서 해오라는 숙제는 해가본 적이 없으며 역시 시험을 보면 늘 0점이였다. 받아쓰기 역..
Memories/초등학교
2012. 3. 3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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